강릉플러스(이전)

작성일 2018.11.06, 조회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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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일강릉 2018년 11월호(164호)
작성자 공보관
내용 강릉소식지 제일강릉은 소소한 생활이야기 및 강릉관광․문화, 인물, 장소 등 소재위주 내용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월간지입니다.

11월을 열며 ------------- 세월에 찍힌 발자국을 지키다
탐방 ------------- 홍제동 하슬라롤러파크
사람 -------------- 말글터 문고 박정언 대표

꿈을 이룬 늦깍이

-강릉시문화센터 이래순-

어린 나이에 배우지 못하고 시집을 가니
시집살이 서러룸에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시부모님은 배운 줄 알고
시동생이 월남 가서 편지가 오면
이것 좀 읽어 보아라 할 때는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눈물이 쏟아졌다.

못 배웠다 하면 시집살이 더 시킬까
바른 말도 못하고 편지가 오면 감추곤 했다.
그리고는 "어머니 걱정하시지 말고 잘 계시라네요".
하고 거짓말로 넘기기도 했다.

그래도 밤이면 말없이 편지를 읽어주고
지금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공부하러가라하는
우리 남편 덕분에 못 배운 한 다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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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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