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종합경기장입니다. 운영요원들이 대형통천과 플래카드를 설치하며 분주하게 경기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강릉시청 축구단의 K3리그 첫 홈경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선수들 역시 구슬땀을 흘려가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강릉 시민들에게 강릉시청 축구단은 단순한 축구단 그 이상입니다. 유명 국가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한 축구의 도시 강릉, 강릉시청 축구단은 그 이름에 걸맞게 각종 대회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국 실업축구의 최강팀으로 활약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마무리된 실업축구대회 내셔널리그에서도 강릉시청축구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습니다. 내셔널리그가 폐지되고 올해 새롭게 재편된 K3리그에서 강릉시청축구단은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선수들에게 열성적으로 전술을 설명하고 계시는 이분은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오세응 감독입니다. 올해 오 감독의 지도아래 K3리그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프로팀에 비해 한정된 예산과 시설로 운영되고 있지만 상대팀의 지난 경기영상을 보며 다음 경기에 쓸 전술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은 여느 프로팀 못지않게 진지합니다.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맹활약 했던 유능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강릉시청 축구단은 내셔널리그와 마찬가지로 금번 k3리그에서도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인해 당분간 무관중경기로 진행되는 k3리그. 경기장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지만 강릉시청 축구단은 언제나 그랬듯이 축구를 통해 강릉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자 합니다.(인터뷰_강릉시청 축구단 문기한 선수)“강릉에서 첫 홈경기인데 첫 홈경기인만큼 저희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했구요 1라운드 어웨이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인터뷰_강릉시청 축구단 오세응 감독)“요즘 코로나로 많이 힘드실텐데 오늘 경기보시면서 즐거움을 조금이라나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구도 강릉! 거기에 걸맞게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저희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시합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속도감이 생생하게 느껴졌는데요.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 가족과 함께 경기장에 찾아 강릉시청축구단을 응원해보는건 어떨까요??? 현재 3라운드까지 진행된 K3리그에서 강릉시청 축구단은 3연승을 거뒀습니다. K3리그는 올해 10월까지 계속되는데요. 강릉시청축구단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축구의 도시 강릉을 빛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강릉시 공보관실 한동현 주무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