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아~ 아이쿠 잘하네 우리 콩이~
붕붕아~두리야~ 뭉치야~ 하루야~ 해피야~
한 때 사랑스럽게 불리던 나는 이제 이름 대신 숫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알아봐주는 이가 없다면 이 숫자와 저는 영영 사라지겠죠..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은 온데 간데 없고
이제는 그저 귀찮기만한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매년 유기되는 반려동물들로 전국 대부분의 보호소는 지금 포화상태입니다.
반려인구 천만명의 시대
하지만 반려인구가 늘어갈수록 버려지는 친구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왜일까요
가족이라고 했지만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가 반려동물에겐 무참히 버려질까
긴장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휴가철 명절 연휴때 유기되는 동물 발생수는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입니다.
이 잔혹한 휴가는 언제쯤 끝나게 될까요.
우리는 이미 그답을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휴가철 급증하는 유실 유기 동물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학대 유기금지, 동물등록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 휴가지에서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름을 등록해주세요
혹시 유기하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꼭 신고해주세요
휴가철에도 반려동물은 평생 함께할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