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
정민 Chung Min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지휘자 정민은
차세대를 이끌 젊은 지휘자로 최근 세계 무대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며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외에도 지휘자 정민은 2020년 12월부터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하이든 오케스트라와 볼차노, 트렌토 일대의 투어 연주를 가졌고 2019년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재초청받으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음악계의 긴 침묵의 시간을 깨고 다시 문을 연 일본 도쿄 산토리홀에서 도쿄 필하모닉의 시즌 첫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하여 어린 나이부터 더블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웠고,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올린과 독일 문학을 공부한 정민은 2007년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와 첫 지휘 데뷔를 이루었다. 이후 꾸준한 인연으로 2010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연주를 가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2012년 도쿄 산토리홀, 아크로스 후쿠오카홀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초청 연주 외에도 SBS ‘꿈을 연주하다’ 방송에 소개되어 이들을 주목할 만한 국내 유스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디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비롯해 부산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국립 오페라단 등의 국내 단체와도 꾸준히 협업해왔으며,
라 스칼라 극장, 마린스키 오페라 오케스트라, 멕시코시티 교향악단, 이탈리아 RAI 내셔널 오케스트라, 볼로냐 오케스트라, 마르티나 프랑카 오케스트라,
베네토 파도바 오케스트라, 칼리아리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독일 노이스 암 라인 캄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중국 항저우 필하모닉,
일본 규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무대에서 연주했다.
교향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오페라에 대한 특별한 열정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있는 정민은 라벨 <어린이와 마법>,
푸치니 <나비부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모차르트 <마술피리>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정민은 2021년 7월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 홀트(Askonas Holt)와 계약하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