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소 결핵병이란?

  • 소 결핵병이란 소결핵균 (Mycobacterium bovis)이 호흡기 또는 소화기를 통하여 체내로 들어와 증식함으로써 유발되는 동물과 사람의 만성적인 세균성 질병이며, 소모성 질병으로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 소결핵은 사람에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따라서, 결핵병 양성소 농장의 종사자는 소와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예방을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하여야 하며, 양성소는 살처분 전까지는 격리하여야 한다. 또한, 도축업 종사자, 양성소 살처분 종사자는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작업하여야 하며 보건소에 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전염경로

소 결핵균에 감염된 소의 호흡기 분비물, 우유, 병변부위의 삼출물, 분변, 요 등에서 균이 배설되어 건강한 정상 소가 흡입 또는 섭취하면 전염된다. 소 결핵균이 소화기를 통하여 감염되기 위해서는 백만개에서 천만개의 균이 필요한 반면,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되기 위해서는 1개에서 5개의 균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한 감염위험이 20만배에서 천만배 높다. 결핵의 전염을 막으려면, 결핵 양성소와 격리해야 하며, 외부에서 구입하는 소는 결핵 검진 음성을 확인해서 입식해야 하며, 주변농장에 결핵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소독, 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소결핵균의 외부 환경에서 생존기간

소결핵균은 외부로 배출되면 2-3주 정도 살 수 있으나, 햇빛, 열, 건조한 조건에서 쉽게 사멸된다. 그러나, 춥고 어둡거나 습한 곳에서는 건조한 조건보다 오랫동안 살 수 있다. 직사광선에서는 2시간, 초지에서는 1개월, 분변에서는 6개월, 흙, 물, 우사내, 퇴비 및 깔짚에서는 2년, 동물 사체에서는 4년 정도 생존할 수 있다.

증상

소결핵은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거의 임상증상이 없다. 말기에 가서 쇠약, 미열, 허약, 식욕결핍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침, 추운 날씨, 운동시 심한 기침을 할 수 있으며, 소화기계에 결절 병변시 간헐적인 설사와 변비를 나타낼 수 있다.

진단

소결핵은 대다수가 임상증상이 미미하고,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상증상에 의한 진단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살아있는 동물에서 소결핵 진단은 항원의 피내접종에 의한 과민반응 여부를 검사하여 진단한다. 이외에도 혈액을 이용한 진단법인 림프구증식반응, 인터페론 감마 검사, 효소면역측정법 (ELISA) 등이 있다. 사후진단으로는 병리조직소견, 직접 현미경 검사, 직접 중합효소연쇄반응, 원인균 분리 등에 의해 진단된다.

예방대책

  • 결핵균은 세포내에 기생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를 해도 효과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및 방역상 문제로 치료는 시도하지 않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나라도 없다.
  • 소결핵은 특징적인 임상증성이 없는 만성전염병이기 때문에 결핵 증상을 가진 소 뿐만아니라 결핵균에 잠복 감염된 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피내진단등의 결핵검진방법을 통하여 결핵 감염소를 검색하여 제거해야 한다. 농장간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때는 소결핵 청정지역과 청정농장으로부터 결핵 음성소를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한편, 야생동물이 소와 소 먹이창고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일단, 결핵 감염이 확인되면, 양성소는 제거하고 양성소의 분비물 및 배설물 등에 의해 오염된 구역과 기구를 세척·살균하여야 한다. 소결핵은 반드시 방역기관에 신고하여 방역조치를 받아야 한다.

소결핵균의 유효한 소독제는?

소결핵은 대다수가 임상증상이 미미하고,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상증상에 의한 진단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살아있는 동물에서 소결핵 진단은 항원의 피내접종에 의한 과민반응 여부를 검사하여 진단한다. 이외에도 혈액을 이용한 진단법인 림프구증식반응, 인터페론 감마 검사, 효소면역측정법 (ELISA) 등이 있다. 사후진단으로는 병리조직소견, 직접 현미경 검사, 직접 중합효소연쇄반응, 원인균 분리 등에 의해 진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