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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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신소장품전 《컬렉션 24》
  • 기간 2024.10.23 (수) ~ 2025.01.19 (일)
  •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 장소 제 2, 3, 4 전시실
  • 관람등급 전체관람
  • 장르 회화, 사진
  • 가격 무료
  • 주최 주최: 강릉시 / 주관: 강릉시립미술관
  • 문의 033) 640-4271

상세정보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신소장품전 《컬렉션 24》 강릉시립미술관은 개관 이래 예술·학문·역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을 조사·수집·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립미술관으로서 수집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작품 구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수집된 소장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컬렉션 24》를 개최합니다. 강릉을 주제로 한 대표 작품으로는, 구본창 작가의 탈 시리즈 중 <강릉관노가면극 02 Ed. 5/10>, <강릉관노가면극 03-2 Ed. 1/10>, <강릉관노가면극 13-1 Ed. 1/10>가 있습니다. 탈은 작가 특유의 고뇌, 해학, 무의식 욕망의 발현 등을 의미합니다. 강릉 중요 문화유산인 강릉관노가면극 기록 작품입니다. 마이클 케나(영국, Michael Kenna)의 <강릉 안목해변 망대 스터디 2 Ed. 1/25>, <고성 삼포 망대 스터디 1 Ed. 3/45>, <고성 봉수대해변 망대 스터디 49 Ed. 2/25> 시리즈는 암실 은염 인화이며, 작품 배경인 강릉 및 동해안 일대의 풍경이 흑백으로 대비되어 추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익 <날카로운 풍경> 시리즈 작품 역시 강릉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푸른색의 전체 화면은 칠하고, 긋는 행위의 반복으로 인해 납작한 평면이 아닌 심리적인 공간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용선 <허균 1>, <허균 2> 시리즈 작품은 허균의 굴곡진 삶과 시대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가는 역사적 세계관이 담긴 작품을 꾸준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산조2110>은 작가가 강릉에 살았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담은 작품으로,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담았으며, 밭고랑을 파고 메우는 과정을 반복하듯 화면에 골을 파고 물감으로 메우고 다시 닦아내는 상감기법으로 인식과 감각을 초월한 비현실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만혁 <강릉 풍경>은 종이 위 밀도 있는 채색과 더불어 목탄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작품 속 시멘트 방파제 위 무심하게 낚시질하는 인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리적 고립, 단절된 공간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김정남 <자연률 614032>, 김진길 <생각할 사(思)-거닐다 20231001>, 김진열 <땅과 하늘을 이어가니>, 김혜연 <서핑하는 여자>, 이장우 <경포 소나무>, 정강자<엄마와 아이들>, 정정주 <27개의 방 Ed. 1/5>, 최병소 <무제 20090914>, 허정원 <물거품 되어 사라지고…> 작품이 전시됩니다. 강릉시립미술관은 해마다 소장품 구입을 통해 소장품의 질적, 양적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역 미술의 성장, 발전을 위한 지역 콘텐츠 전시 및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본 신소장품 전시를 통해 동시대에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 특유의 깊은 서사와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