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은 지금
제목 | 비오는 날의 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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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안녕하세요. 솔향수목원입니다.(오랜만에 뵙네요 ㅠㅡㅠ) 그동안 사진 업로드 오류로 못 뵈었습니다. (그동안 수목원 꽃들이 피고지고 피고지고 피고지고...)
이렇게 사진이 아닌, 직접 오신 분들은 그래도 눈에 많이 담아가셨을 거에요.(그렇다고 믿고 싶.......) 이번에 좀 많이 올려볼까합니다 (근데 많이 올리면 웹페이지가 오류나서 그동안 쓴 글과 사진이 다 날아가버리더라는... 다시 쓰기 너무 싫어짐;;;)
자, 이제 다시 수목원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한적하죠? 비오는 날에 오시면 재벌2세가 수목원을 통째로 빌려서 관람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하;;; (너를 위해 빌렸어 훗~) 이곳은 솔숲광장(또는 숲체험학습원)으로 동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답니다. (애들아 제발 올라타거든 동물들 꼬리나 뿔을 잡고 흔들지 마렴.. 동물들이 뿔과 꼬리가 다 뽑혀서 얼마나 아프겠니 ㅠㅡㅠ)
용머리... 딱 봐도 감이 오시죠? 꽃이 용의 머리를 닮아서 용머리라고 불립니다. 좀 자세히 볼까요?(화질은 안 좋지만;;)
용의 머리 같아보이시나요? 다음은 웬만하면 보기 힘든? 백리향 꽃입니다. 바닥을 기면서 자라는 백리향은 손으로 쓰다듬으면 그 향기가 백리를 간다하여 백리향인데 향긋한 향기가 여러분의 심신을 치유해드릴거에요. 꽃은 매우 작아서 사람들이 쉽게 지나쳐서 못 보는 경우가 있답니다. 올해 사진보단 작년 사진이 더 잘 나온 거 같네요.(궁금하시면 예전 이맘때 글을 뒤져보심이..)
조용히 숲속도 거닐어 보시면서 사색에 잠기셔도 되구요 아래 사진의 암석원에서 사박사박 거리는 자갈길을 걸으며 꽃과 나무를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한 꽃에 두가지 꽃색이 피어나는 조팝나무도 보시고요. 암석원을 지나시면 약용식물원에서 뭘 그리 잘못했는지 고개를 푹~숙이고 땅만 보는 땅나리도 볼 수 있습니다. 초점이 안 맞는 건 죄송;;;; 약용식물원에서 가득가득 기린초도 보시고 좀 자세히 볼까요? 열매가 하얘서 흰말채나무인 녀석도 보세요.
다리를 건너 난대식물원으로 가봅시다.
여름꽃인 원추리가 먼저 반깁니다. 원추리는 형제들이 많아서리... 이름이 뭐에요~♪ 전화번호 뭐에....(퍽) 죄, 죄송합니다;;;; 얘는 원추리 중에서도 '스텔라'라는 예쁜이름이 있네요. 수국도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이따 더 예쁜 수국원의 모습도 보여드릴게요. 실유카입니다. 꽃이 참 예쁘죠? 아직 덜 폈네요. 다 피면 샹들리에 같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꽃이 없을 땐 어찌나 삐죽삐죽에, 실들이 띠용띠용 나와서 못 생겼는지.. 근데 꽃피면 반전매력이라는.... 더 이쁜 모습은 직접 오시면 만개한 실유카를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제 난대식물원 옆의 늘솔길식물원을 보도록하죠.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늘솔길식물원...인즉 온실인데요. 작은 온실과 큰 온실로 나눠져있고 작은 온실은 아열대식물 위주, 큰 온실은 허브식물 위주입니다. 오늘은 작은 온실의 몇가지 식물만 보여드릴게요 (나머지는, 이리오시오~ 어여오시오! 무료이오~ 해변갔다가 들러주시오! 아님 수목원 왔다가 해변 가시든가~) 엇.. 좀 이따 더 올릴게요 일단 여기까지 보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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