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여행기

한여름밤의 음악소풍

경포 썸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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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썸머페스티벌

  • 기간 : 여름해변 운영기간 중(8월초)
  • 장소 : 강릉시 경포해변 특설무대
  • 문의 :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807

여름의 절정에서 지겨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페스티벌이 열린다.
풍성한 음악들이 아름다운 경포 밤바다를 울리며 피서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시원한 파도소리가 어우러진 경포로 한여름밤의 음악소풍을 떠나자.

2017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일주일간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열렸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으로부터 피할 수 없는 무더위를 즐기기 위해 피서객들이 경포해변으로 모였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마다 밴드, 힙합, 트로트, 지역예술인의 공연 등 신나고 낭만적인 음악들이 경포 바다에 울려 퍼진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바다와 모래가 유난히 파랗고 희다.

알록달록 활기가 넘치는 파라솔과 돗자리, 비치타월, 튜브 등이 해변을 장식하고, 여기저기에서 더위를 이기는 웃음소리와 파도소리가 바다를 메운다.

이렇게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보면 어느덧 저녁 7시.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해수욕이 통제되며 바다는 한산해진다.

사람들은 그네의자나 해변에 앉아 어두워지는 바다를 보며 아득히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집중한다.

그렇게 여유로운 어스름한 시간, 음악이 울리기 시작한다.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시작된다.

그리고 어두워질수록 음악과 사람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낮동안 뜨거운 태양의 열기로 달궈진 공기가 차갑게 식는 여름밤의 해변은 다른 계절보다 인기가 좋다.

여기에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지니 더위에 쫓겨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은 더욱 신이 난다.

일주일 동안 열리는 축제는 매일 다른 테마를 가진다.
첫날 밤에는 스크레치 퍼포먼스, 레이져쇼, 힙합메들리가 이어지며 불타는 청춘 비치나이트쇼가 펼쳐졌다.
두 번째 밤은 걸그룹과 디제이의 공연, EDM 파티가 열렸고,
세 번째 밤은 개성 넘치는 밴드들이 다양한 목소리와 연주로 경포 해변을 가득 울렸다.

네번째 밤과 다섯 번째 밤에는 유명 랩퍼들이 모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여섯 번째 밤은 트로트와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았고,

마지막 밤은 지역예술인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며 흥겨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해변에서의 클럽파티는 밤 10시 반까지 이어진다.

메케한 공기로 가득한 실내 클럽과 다르게 지붕도 벽도 없는 경포 해변 클럽의 공기는 신선하다.

어느덧 해변의 클럽파티는 한여름 햇살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지만 열대야로 인한 짜증 같은 것은 나지 않는다.

특별한 음악들과 함께 즐거움이 가득했던 7일간의 경포 썸머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었다.
이젠 여름밤이 되면 경포 썸머페스티벌의 꿈같던 현장이 떠오를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