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바다향, 커피향 그리고 당신의 향기
법왕사는 강릉시 구정면 칠성산에 있는 사찰이다. 634년 신라의 선덕여왕 시절부터 그 역사를 이어온 법왕사는 긴 역사만큼 여러 이름과 함께 해오다 1946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칠성산의 자락에 자리 잡아 그 경관이 뛰어난 점과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2층 형태의 대웅전은 법왕사를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다.
강릉 칠성산 자락에 자리한 법왕사를 오르는 길은 계속해서 산길이 이어져 속세를 떠난 듯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절의 사방으로 솟아오른 칠성산은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오는 봄이나 초록 잎 무성한 여름과 단풍으로 채색된 가을 그리고 천연의 하얀 눈이 쌓인 겨울 그 어떤 계절에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커다란 터 위에 세워진 2층 형태의 대웅전이 화려한 색감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속세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사방에서 높게 솟아오른 산들이 내려다보는 법왕사의 풍경은 수많은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멀리 내다보이는 자연과는 또 다른 진풍경을 연출한다. 법왕사를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좋아하는 계절을 선택하여 방문하는 것도 좋다. 법왕사에 올라 좋아하는 계절의 상상했던 진짜 모습을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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