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마스터 삭제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관광명소

솔향, 바다향, 커피향 그리고 당신의 향기

중앙시장 1
중앙시장 2
중앙시장 3
중앙시장 4
중앙시장 5
중앙시장 6
중앙시장 7
중앙시장 8
중앙시장 9
중앙시장 10

중앙시장

1980년 개설된 상가건물형의 중형시장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 21
  • 문의 033-648-2285
  • 휴무일 연중개방
  • 이용시간 상시이용 가능
  • 입장료 무료
  • 시설이용료 없음
  • 주차시설
  • 주차요금
  • 장애인편의 없음
  • 기타사항 없음

소개

강릉시 금성로에 자리한 강릉중앙시장은 강릉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상설시장으로 자리를 굳혀 영동 지방 어류와 농작물의 집산지로 통한다. 중앙시장이라고 등록돼 있는 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이다. 하지만 강릉 사람들은 이 건물을 중심으로 한 주변 상가 일대를 모두 일컫는다.

관광가이드

중앙시장번영회에 따르면, 강릉중앙시장은 일제강점기 단오가 열리지 못하던 상황에서도 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단오를 유치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단오제례 때 번영회 회장이 반드시 조문관으로 초대를 받는단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중앙시장은 한때 영동 지역뿐만 아니라 평창 진부까지의 물류를 모두 관장하는 강원도 최고의 시장이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현재의 중앙시장 건물은 1978년에 지어지면서 ‘중앙시장번영회’로 등록됐다. 상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점포는 314개지만 좌판까지 합치면 모두 520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건물을 둘러싼 주변 노점은 4년 전에 비가림 시설을 하면서 성남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다

관광팁

먹자골목 양쪽으로 메밀부침개, 감자옹심이, 팥죽, 감자전 등 강릉의 대표 먹거리를 파는 점포에서부터 화장품, 농기구 등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이어진다.중앙시장 1층 도로변에 자리한 건어물 가게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 끈다. 반건조 오징어와 코다리, 말린 열기와 양미리 등을 취급한다. 도로 안쪽 건어물 상점에 오징어, 노가리 등이 그득 쌓였는데 그 중 ‘지누아리’라는 해초가 독특하다. 바닷내음을 가득 머금은 지누아리는 채취 즉시 햇볕에 말린다. 간장과 물엿을 반반 섞은 양념을 한소끔 끓인 뒤 식으면 말린 지누아리를 넣고 한 번 더 졸인다. 마지막으로 마늘, 통깨 등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면 반들반들 윤이 나면서 쫄깃한 지누아리무침이 완성된다.코다리는 반쯤 건조시킨 명태를 이르는 말로 이 지역에서 1년 내내 팔리는 품목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김장을 할 때 명태머리로 육수를 내고 생태, 코다리 등을 함께 넣기 때문에 겨울철 거래 품목 1위로 꼽힌다. 이곳의 코다리는 경포해변 남쪽 안목해변에서 해풍에 말린 것으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코다리에 이어 말린 가자미와 반건조 열기, 이면수 등도 눈길을 끈다. 붉은색을 띠는 열기는 강릉 사람들의 제수용품으로 많이 쓰인다. 솥 밑바닥에 무를 깔고 쪄낸 열기는 생선살이 고소하고 풍미가 그윽하다.지하 1층은 수산물 시장이다. 신선도가 최고 덕목인 이곳 수산물들은 항구에서 바로 실려 온 것으로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 있다. 어물전마다 도치, 오징어, 꽁치, 도루묵, 문어 등 동해안에서 잡히는 각종 어류가 즐비하게 진열돼 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판에 널브러진 문어다. 강릉중앙시장이 영동 지역 최대의 문어시장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삼척, 경북 울진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에서 잡힌 문어의 집하장이 강릉 아니던가. 강릉 지역에서는 집안 대소사나 제사 등 큰 행사 때 반드시 문어를 올린다. 싱싱한 문어를 삶아서 상 위에 올리기도 하지만 문어포를 이용할 때도 있다.문어는 대개 초고추장에 찍어 먹지만 강릉 지역에서는 문어숙회를 간장양념에 무쳐 먹는다. 먼저 싱싱한 문어를 끓는 물에 살짝 삶는다. 너무 삶으면 질겨져서 문어의 제 맛을 살릴 수 없다. 삶은 문어를 얇게 저민 다음 간장, 설탕, 식초를 섞은 양념에 고춧가루, 통깨, 파, 마늘, 풋고추, 붉은 고추 등을 썰어 넣은 양념과 섞는다. 양념간장에 무친 문어는 새콤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문어간장초무침은 강릉 사람들 사이에 보양식으로 통한다.이렇듯 강릉 중앙시장에서 맛 볼 수 잇는 음식들은 즐비하다.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상인들의 손 맛 또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위치

관련 Blog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표시

상단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