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사 제향
소개
황산사는 강릉최씨 시조인 최필달(崔必達)공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국불천위 최수성의 위패를 모신 부조묘(不祧廟)및 묘정비가 있다.
고려 창업에 문교(文敎)와 도의(道義)를 선양한 공헌으로 동해부자(東海夫子)의 칭호를 얻기도 하였다.
최필달공은 이러한 공적으로 공신이 되어 영첨의좌정승(領僉議左政丞)을 역임하였으며, 작위로 경흥부원군이 되었다. 그의 작위인 「경흥(慶興)」은 고려 원종때 강릉의 이름으로 그의 후손들은 강릉을 관향(貫鄕)으로 하고 있다.
황산사는 최명수(崔命洙) 등 후손들과 진사 정채화(鄭寀和) 등 강릉유림에 의하여 1936년에 강릉시 남문동에 처음 건립하였고, 1978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경내가 좁고 사우(祠宇)의 규모가 협소하며, 주택 등이 급격히 들어섬에 따라 최씨종중에서는 1982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황산사와 나란히 동쪽에는 문정묘가 있으며, 문정묘는 국불천위 최수성의 위패를 모신 부조묘(不祧廟)이다.
최씨종중과 강릉향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중정일(中丁日)에 제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