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서원 제향
소개
오봉서원은 성산면 오봉리에 있으며, 명종 11년(1556) 전 부사 함헌(咸軒)과 최운우(崔雲遇)를 비롯한 강릉부사 홍춘년(洪春年)과 도백 윤인서(尹仁恕) 등이 건립하였다.
칠봉 함헌이 명종7년(1552)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 가져온 오도자(吳道子)가 그린 공자의 진영과 정조 6년(1782))에 주자(朱子)의 영정, 순조3년(1831) 우암 송시열(宋時烈)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그러나 서원철폐령으로 주자(朱子)와 송시열(宋時烈)의 영정은 연천 "임장서원"으로 보내고, 공자의 영정은 강릉향교로 옮겼다.
1902년 고종의 뜻에 따라 옛 터에 단을 설치하고 공자, 주자, 송자의 위해를 봉안하여 가을 상정일(上丁日)에 제향을 봉행하였다.
1928년 칠봉사를, 1941년 집성사를 각각 중건하였고 1973년 7월 31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집성사(集成祠)에는 중앙에 문성왕(공자), 좌우측에 송문정공(송시열), 주문공(주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전면 문성왕 위패 상단에 공자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서원 구조물은 집성사와 칠봉사, 오봉강당, 묘정비, 기적비 등이 있고 강릉향교에서 제향을 매년 음력 9월 상정일(上丁日)에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