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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민요

문화/체육 전통문화 농악/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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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악(중요무형문화재 11-라호, 1985년 12월 1일 지정) 강릉은 오랜 옛날부터 해마다 단오날(음력 5월 5일)이 되면 단오제 행사를 성대하게 베풀어 오고 있는데 농악이 전체행사의 분위기를 북돋아 줄 뿐 아니라 주민들 전체를 흥겹고 즐겁게 해주며 친목과 화합의 기틀을 다져 주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강릉농악이라 함은 어느 한 마을의 농악이 아니라 강릉 지역 전체 농악의 내용을 포괄하여 연출한 것이다. 강릉농악의 예능 보유자는 박기하 1985년에 인정되었고 이후 김용현 1989년에 인정(2003년에 작고), 정희철 2006년에 인정되어 있고 전수교육조교로는 차주택, 최동규, 김남수, 손호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강릉농악보존회의 농악대로는 1985년도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두산동농악대, 월호평동농악대, 저동 농악대, 사천하평답교농악대가 있다가 행정구역 통합으로 명칭 개편과 함께 증설되어 현재는 강남동, 경포동, 성덕동, 하평답교, 달맞이, 교동, 홍제동농악대가 있다. 마을농악대는 강릉단오제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5대농악 축제 행사에는 강릉농악단(상설농악단)이 강릉을 대표하여 전국단위 행사에 출전하고 있다. 이들은 농기, 풍물, 풍물패, 운영조직들을 독자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각각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강릉 지역에서 강릉농악을 전수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농악대가 있으며 이들은 강릉단오제의 농악경연대회에 해마다 참가한다. 농악대는 '농기(農旗)'를 드는데, 강릉농악대의 농기는 강릉을 대표하는 '대표농기'와 각 농악대를 대표하는 '마을농기'가 있다.
대표농기는 마을 농기보다 색깔이 더 하얗고, 크기는 약간 작다. '강릉농악보존회'라는 글씨가 써 있고, 가장자리에 검정 수술을 달았다. 마을 농기는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農者天下之大本"과 "000 농악대" 글씨를 적고 옆에는 삼각술을 달고, 밑에는 청, 황, 홍의 삼색술을 길게 달았다. 강릉농악은 대부분 외가락으로 되어 있고 가락이 단조로우며 소박한 맛이 있다.
복색은 경상도농악과 비슷하나 머리에 쓴 벙거지가 특이하다. 예컨대 벙거지 위에 짚으로 엮어 문종이를 붙인 상모지가 달려 있는데 이는 강릉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형식이다. 또 무동들이 쓰는 고깔은 다른 지방에 비해 꽃송이가 작으면서도 많이 달려 있다. 강릉농악은 전국 농악 가운데 가락이 가장 빠르고, 소고와 법고가 구별되고, 무동춤과 농사풀이가 이색적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강릉농악의 구성을 보면 악사로 농기수 1명, 새납(날라리) 1명, 꽹과리 3명, 징 2명, 장구 2명, 큰북 3명으로 약 12여명이고, 소고잽이 8명, 법고잽이 8명, 무동패 8명으로 4분화로 되어 있으며 인원 대략 36명에서 40명으로 구성된다.
강릉농악대의 복색을 살펴보면, 먼저 농기수와 새납은 한복에 청, 홍, 황 삼색 띠를 양 어깨와 허리에 두르고 고깔을 쓰고 있다. 상쇠는 한복에 남색 등지기를 걸치고 삼색 띠를 맨 후 상모가 달린 벙거지를 쓴다. 부쇠는 그냥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상모지를 단 벙거지를 쓴다. 징수, 장고수, 북수는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상모지가 달리지 않았으면서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방망이 상모를 단다. 소고수는 악사의 복장과 같고 퍽을 단 벙거지를 쓴다. 법고수는 한복에 삼색 띠를 매고 긴 상모지가 달린 벙거지를 쓴다. 무동은 여자 차림을 하는데 붉은 치마와 노랑 저고리에 남색 쾌자를 걸친 후 삼색 띠를 매고 고깔을 쓴다.
농악의 춤사위는 춤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펼쳐진다. 소고춤을 출 때는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소고를 치고 몸은 좌우로 틀면서 앞으로 약간 뛰어 나간다. 법고춤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벙거지 끈이 다른 지역농악과 짧은게 특징이다. 강릉농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동춤은 무동이 양손에 청,황색 삼색 띠를 쥐고 좌우로 흔들며 오른손 바닥과 왼손 바닥이 서로 마주 보게 하는 나비춤이 특징이다. 그밖에 강릉농악에는 다른지역에 없는 단동고리, 삼동고리, 오동고리를 쌓아 12발 상모를 돌리는가하면 농식놀이(농사풀이)가 있어 일년 12달 농사과정을 풀어가는 놀이가 다른지역의 농악과 특이하다.

강릉의 민요

강릉의 민요
「오독떼기」- 「강릉학산오독떼기」는 불규칙한 리듬으로 노래하는데, 사설은 4음보로 구성된 4구가 모여 한 절을 이룬다.
1 이슬 아침/ 만난 동무 (석)/ 석양천에/ 이별일세//
2 강릉이라/ 남대천에 (빨)/ 빨래 방치/ 둥실 떴네//
「강릉학산오독떼기」는 그 가창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즉 메기는 사람이 앞의 두 구(句)를 독창으로 메긴 다음 셋째 구의 첫 글자를 띄우듯이 내어 주면 뒷소리꾼들이 제창으로 제3·4구를 달아서 노래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소리를 잘하는 선소리꾼이 있어 주로 메기는 소리를 담당하지만, 「강릉학산오독떼기」는 선소리꾼이 따로 없고, 서로 돌아가며 메기는 소리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옛날에는 한 논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 한 절을 노래하면 다른 논의 일꾼들이 그 소리에 이어서 다른 절을 노래해서, 학산 들의 여름날 오후는 「강릉학산오독떼기」 소리로 메아리쳤다고도 한다.
「강릉학산오독떼기」의 가사 한 절은 불과 16자 정도의 짧은 것이지만, 이 한 절을 노래하는 데는 약 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한 글자를 길게 늘여서 화려한 꾸밈음[裝飾音]을 넣어 부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강릉학산오독떼기」를 부를 때는 고음으로 장쾌하게 뻗는 것이 특징인데, 이처럼 높은 소리로 길게 뻗어 노래하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든다. 따라서 현지에서는 오래 전부터 "「오독떼기」는 엉덩이와 똥꾸로 뀐다"는 속언(俗言)이 전하기도 한다. 「강릉학산오독떼기」는 규칙적인 박자나 리듬을 갖지 않고, 한 절이 다섯 악구로 나뉜다.
「오독떼기」의 음계(音階)도 대부분의 강원도 향토민요처럼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었다. 즉 상행 시에는 미-라-도-레-미의 4음 음계, 하행 시에는 미-레-도-라-솔-미의 5음 음계이며, 솔은 주로 경과적으로 사용되고, 레는 도의 장식음처럼 쓰인다. 「오독떼기」를 부르다가, 음악적인 변화를 주고자 할 때는 「꺾음 오독떼기」를 부른다. 「오독떼기」의 변주곡인 「꺾음 오독떼기」는 「오독떼기」를 '꺽어 부른다'는 의미인데, 「오독떼기」의 제3악구의 앞부분을 3소박의 비교적 규칙적인 박자로 노래하고, 특히 이 부분의 고음을 가성(假聲, 속소리)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오독떼기」에서는 가성을 전혀 쓰지 않고, 아무리 높은 음이라도 통성(通聲)으로 질러 내는데 비하여, 「꺾음 오독떼기」에서는 다소 규칙적인 리듬이 쓰이고, 고음에 가성을 사용하여 음악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꺾음 오독떼기」는 「오독떼기」를 다 부르고 나서 이어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오독떼기」를 부르는 중간에 섞어 부르는 노래이다. 이 점은 불규칙한 리듬에 속도가 느린 「오독떼기」에서 가창자들이 음악적인 다양성(多樣性)을 추구한 결과이며, 「「강릉학산오독떼기」가 지니는 음악적 우수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요소이기도 하다. 「꺾음 오독떼기」의 리듬구조나 음계는 「오독떼기」와 대체적으로 같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로 지정된 농요는 한 해 논농사의 과정에서 부르는 일체의 현지 농요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작업 순서에 맞추어 모내기 소리인 「자진아라리」, 논매기 소리인 「오독떼기」·「꺾음 오독떼기」·「잡가(오동동)」·「사리랑」·「담성가」·「싸대」, 벼 베기소리인 「불림소리」, 타작소리인 「마댕이소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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