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전설
작성일 2017.03.09,
조회수 1478
제목 | 산삼의 약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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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옛날에 효자로서 지극한 효성을 가지고 있는 성격인데 자기 아버지가 아퍼도 백약이 무효드래.
그래 들으니 산삼을 먹으면 효과를 본다드래. 그래 그 아들이 산이란 산은 다 다녔데. 몇날 몇칠을 됐는지 다니는데 뭐이 이상스럽게 하나 뵈더래. 캐고 싶더래 뭐인지 모르지 허긴 뭐 산삼인지 동삼인지두 모르구 캐긴 캤는데 캐서는 집으로 욌데. 자기 아버지를 살린건데 거 뭔지도 몰라서 옆집 노인들 한테 물었데. "이게 뭐에예요? 아버지 드릴려구 캤는데 이건 뭔지 몰라서요." "야 그거 못쓰는 거니까 거기다 내버려라." 그래 거기다 냅뒀네. 그리고 갔는데 그 영감이 그걸 삻아 먹구 글쎄 눈이 멀었데. 눈이 멀구 자기 아버지는 아주 희생이 됐데. 그런 얘긴데. 그런 얘긴데 욕심을 부리면 모쓴다고 예부터 내려왔지. [자료출처 : 최종식(남, 68). 강릉시 신석동. 1991. 5.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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