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전설
작성일 2017.03.09,
조회수 1442
제목 | 멀어도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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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옛날에 옛날에 한 사람이 아들이 눈이 어두운 사람을 두고 한 사람보고 "장가좀 들여주게" 그래니 "어디 그렇게 마땅한 사람이 있습니가?" 하니 "어디 알아보는 대로 좀 알아봐 주게" 하니 한 집에 가 가지고 서는 처녀 있는 집에 가 가지고 처녀 아버지가 처녀를 좀 시집을 줄라하니 "있기는 있는데 좀 멀어서 걱정입니다" 이레니
"아 먼기야 뭐 어떻는가? 먼건 괜찮네" 그래고서 잔치를 지내고 보니 눈이 어두운 사람을 갖다가 멀다고 해놓으니 진짜로 그냥 그저 거리가 머는가 했다가 잔차(잔치)를 지내고 보니 소경이 눈이 어두워서 그런 사람을 갖다가 잔차를 지내니 "왜서 그런사람을 했느냐?" 하니 "멀어도 괜찮다고 하니 되도록 해줬지요" 그래더라는구만. [자료출처 : 김창원(여. 72). 강릉시 성산명 금산리. 1991. 04.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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