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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작성일 2023.01.01, 조회수 467
시정활동>일터편지(김한근시장님)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제목 2022년 송년사
내용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 한 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시민과 함께한 시간은 따뜻한 그리움으로 더욱 깊고,
짙어지며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올해도 한결같은 마음과 아낌없는 성원으로 강릉을 위대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민들께서 흘린 땀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늘의 강릉을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시민들
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시민의 뜻을 늘 세심하게 살피면서,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을 반드시 이루어 내
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지난 1년이란 시간은 단순히 흘러간 과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들께서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입니다.

위기 앞에 하나가 되고, 위기 속에서 변화하고
위기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참 많은 위기를 겪어왔습니다.
옥계 산불, 태풍, 집중호우, 코로나 등 역대급 재난으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시련은 있었어도 실패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고통의 현장에서 두 팔
걷어붙여 함께 해답을 찾아갔습니다. 이웃의 시련과 고통을 늘
함께 이겨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는 위대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희망이 움트고 있습니다. 그 희망의
불씨는 시민 여러분 가슴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저와 모든 공직자는 24시간 밤낮없이 항상 엄중히 대응한다
는 자세로 대내외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시민의 희망과 강릉
의 발전을 계속 이루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강릉시와
공직자의 존재 이유입니다.

강릉시 2,000여 공직자는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과 소통을 가로막는 마음의 벽, 생각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고 낮은 자세로 더 많이 경청하고,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산업단지, 전통시장, 소상공인, 청년, 어르신, 소외계층 등
각계각층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있는 정책, 체감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기업유치, 관광인프라 확충,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규제완화를 위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항만, 물류, 관광, 지역개발 등
규제혁파, 파격적인 특례 발굴로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
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전 세계 대도시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2026 ITS 세계총회」를 타이베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하
였습니다.

우리 강릉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ITS 세계총회를 개최하는 국내
세 번째 도시입니다. 강릉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취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관광형 자율주행도로」, 「컨벤션 센터 건립」 등
2026 ITS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역량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앞선 스마트기술로 시민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더 살기
좋은 강릉을 만들어 나가면서, MICE산업의 중심지로서 강릉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선보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문화와 축제는 단 한번의 우연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시민과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만들어
지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강릉문화재야행」, 「커피축제」는 코로나의 공백을 딛고 다채
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많은 관광객들의 방
문으로 자랑할 만한 축제로 다시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누들축제」와 「와인축제」는 강릉만의 감성과 색깔을 드러내
면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북부권 실내수영장」, 「파크골프장」, 「강릉테니스장」 등 시민
을 위한 체육시설을 개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생활 체육시설과
복지시설을 지역 곳곳에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주문진에서 옥계까지 우리 강릉 곳곳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또 다시 새로운 희망으로 가슴이 뛸 수 있도록 현장과 쉼 없이
소통하면서 시민행복, 강원도 제일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살기 좋은 강릉을 넘어 더 위대한 강릉을 향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위대한 강릉시민 여러분!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보다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이 더 크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강릉시민으로서 잊고 있었던 자부심을 일깨우고,
더 커지는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해 모두가 손을 잡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힘찬 도약의 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간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시민의 행복,
강릉의 발전을 위해 다시 힘차게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숨 가빴던 2022년의 무거운 짐을 훌훌 털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2월 31일

강릉시장 김 홍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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