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은 지금

작성일 2015.08.29, 조회수 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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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실길을 거꾸로 탐방
내용

안녕하세요. 솔향수목원입니다.

이번엔 수목원의 두 코스, 하늘정원길과 온실길 중

온실길을 위에서부터 거꾸로 내려오면서 탐방해보겠습니다.

 

일단 입구를 두리번 거리다가......

 

순간이동 슝~

 

 

 

이곳은 어디인가.. 난 누구인가..

이곳은 온실길의 가장 끝 피크닉장입니다.

좀개미취가 활짝 피어있네요.

코스의 가장 끝이라 사람들이 발길이 적은 편입니다.(온실 코앞인데;;;;)

차분하게 사색에 잠기고 싶다거나 독서를 하고 싶다거나

우리끼리 도란도란 얘기하며 도시락을 드시고 싶으실 때 오면 좋은 곳입니다.

 

 

 

피크닉장 옆에 있는 참나무생태원(이라고 쓰고 오리나무생태원 또는 음지식물원이라고 읽는다)입니다.

거의 1년 내내 울창한 나무 아래 그늘이 져있는 곳인데요. 어두워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잘 안 가더라구요.

피크닉장이나 온실 앞에서 돌계단만 내려가면 있는 곳인데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도 다수입니다.

여름에는 최상의 그늘을 자랑하죠.

앞에 계곡물도 흐르겠다 물소리에 취해 신선놀음하며 약주를 한ㅈ....

아니아니;;; 수목원은 음주 시 벌금있습니다;;; 절대 술 드시면 안 돼요!

담배도 물론! 사람들이 킁킁 냄새 맡고 신고합니다. 그럼 벌금이 어마어마...

아주 비~싼 담배 한 개피 값이겠죠?

참나무생태원에서 더 내려가면 온실과 난대식물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난대식물원인데요. 저기 철 구조물은 공사중이 아니에요;;; 

300년된 할머니 동백나무가 주름살을 자랑하며 서 계십?니다...(존칭을 써야 할 듯한..)

동백나무는 난대식물인데다 저렇게 고령은 아직 강릉기후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겨울에 비닐을 씌워주거든요. 그걸 위한 철 구조물인 셈이지요.

2~3월에 가득핀 동백꽃을 자랑합니다. 여기서 잠깐 그때의 꽃을 감상해보실까요?

저 잎은!! 동백나무 잎이 아니에요!! 주목의 잎입니다!!

동백나무 아래 주목이 있거든요. 동백나무 꽃이 주목 위로 떨어져서 저렇게 보이는 거에요.

동백나무 잎이라고 오해하시면 안 돼요~ 꽃만 동백나무 꽃입니다.

 

난대식물원 맞은 편에는 무궁화원이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무궁화가 있습니다.

길에서 보이는 무궁화가 전부가 아니고 뒷편 길로 가시면 더 있으니 무궁화 사이로 쭉 걸어가시며

어떤 차이가 있나 유심히 보세요.

 

더 내려오시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약용식물원입니다. (아, 이미 올라오시면서 보셨겠구나;;;)

많은 분들이 이 큰길만 지나가시는데요. 옆길도 있으니 거기로도 지나가보셔요.

코스모스와 층꽃나무가 곱게 피어있네요.

층꽃나무... 나무? 네, 초화류 같지만 나름 나무입니다. 꽃이 이름처럼 층층이 피어나서 신기하고

색깔마저 빠져들도록 예쁩니다. 담청색? 아냐 그것보단 진하고.. 난 이런 색이 왜 좋은지... 무스카리도 그렇고..

옆길은 이렇게 생겼슴돠. 뭔가 빼곡하죠. 이런 길이야 말로 수목원에서 접할만한

좁으면서도 꽃들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길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면 짧게나마 숲길을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수목원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못 가본 저런 길을 찾아 가시더라구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길입니다.

 

이제 암석원을 훌쩍 뛰어 넘어 창포원쪽으로 가봅시다.

암석원을 지나 내려오다보면 보이는 삼거리에서 창포원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빨간 배롱나무 꽃과 코스모스가 보이는 군요. 내려가보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나요? 히힛

 

아, 일단 여기까지 하고 내일 다시 보여드릴게요~... 라고 했는데 굉장히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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