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은 지금

작성일 2016.04.15, 조회수 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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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이여 오라...(5)
내용

 

안녕하세요. 강릉솔향수목원입니다.

 

봄이여 오라...마지막 다섯번째 글로 연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급한대로 사진을 우루루루루루 보여드리고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일부러 사진을 크게했는데 짤리네요. 작게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자, 이번 주말에도 저희 수목원에 오셔야겠습니다. 그 이유요?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일단 이제 지겨울만한 진달래를 조금 보여드리겠습니다.

 

수목원 대표코스인 '하늘정원'이 '진달래정원'이 되어있거든요.

 

 

 

하늘정원 1층에서 올려다본 사진입니다.

다음 사진은 2층에서 내려다 본 하늘정원(이라 쓰고 진달래정원이라 읽는다)입니다.

 

 

 

 

 

여러분들 여기서 강릉시 전경 많이 보셨죠?

사진은 흐리지만 맑은 날엔 엄청 잘 보입니다.

바다 수평선도 선명하게 보이죠.

 

하늘정원에서 내려오게 되면... 아래 사진처럼 돌계단으로 이어지죠.

 

 

 

여러분의 발걸음을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하늘정원 뒤로는 수목원 숲길로 이어집니다. 아시죠?

숲길도 진달래길이 되었습니다만.. 많이 못 보셨겠죠..

 

 

 

요렇게.. 숲길(진달래길)이 빨리 들어오라고 째려봅니다. (안 갈 수 없을듯..;;;)

 

 

지금은 거의 져버린 목련들도 보실까요?

 

 

 

 

 

 

가냘프고 예쁜모습이 마치.. 음... 어.. 흠... 아...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그길로 더 내려오다보면 벚꽃과 살구나무가 반기고 있었구요.

 

 

 

 

 

 

 

 

그리고 같은 분홍색 꽃이지만 관목으로 크고 있는 아래의 홍매 라는 녀석도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솔숲광장(잔디광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 중간에 가득 피어있습니다.

 

 

아참, 제가 진달래와 철쭉을 비교해드린다고 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내에서 보는 철쭉은 '산철쭉'이고 산에서 보는 철쭉이 진짜 '철쭉'입니다.

 

제가 이제 보여드리는 건 산에 있는 '진달래'와 '철쭉' 입니다.

 

한번 비교해보실까요?

 

 

 

자, 이것이 철쭉인데요.. 그냥 봐서 진달래랑 구분이 잘 안 가시죠?

 

다음 사진을 보실까요?

 

 

 

 

이것이 철쭉(왼쪽)과 진달래(오른쪽)입니다.

 

일단 크기차이가 나고 색상이 진달래가 좀 진합니다. 물론 진한 철쭉도 있겠죠.

 

하얀 철쭉도 있구요... 사진에선 진달래가 지는 시기라 싱싱하지 못 하네요.

 

제가 이렇게 두 녀석이 같이 붙어있는 사진을 찍으려고 수목원 숲길 전체를 다 뒤졌습니다. 헥헥;;;;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이 한 몸 바치겠....(크흠;;;;)

 

아무튼, 그냥 좀 힘들었다구요(긁히고 까이고 찔리고 뭐 그런..)

 

조금 더 비교하자면 잎을 보면 됩니다.

 

 

 

 

철쭉은 위 사진에 보시는대로 잎 끝이 뭉뚝하고 타원형으로 둥글어보입니다. 잎맥도 뚜렷하구요.

 

반면에 진달래는 잎 끝이 뾰족한 편이죠. 아래처럼요. 잎맥은 좀 덜 뚜렷하죠.

 

 

 

 

차이를... 잘 모르실 수 있어요. 그냥 꽃으로만 구분하는 게 더 쉬울 수 있죠.

 

그럼 철쭉 근접사진을 좀 더 보여드리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예쁘죠? 이제 이런 애들 보면 '아~ 쟤넨 진달래가 아니라 철쭉이구나~' 하세요. 아셨죠?

 

 

이제... 제 야심작, 튤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폭탄이 되니 조심하세요.

 

작년 가을에 심고 그동안 인내의 시간을 버티느라 진이 다 빠질 뻔했습니다. 그 보답은...?

 

 

 

 

 

 

 

 

 

 

 

이렇게 폈네요. 그런데.. 점점 따뜻해지니까 더 활짝 피더라구요...

 

 

 

 

 

 

 

 

 

 

 

 

 

 

 

 

 

이번에 튤립심으면서 느낀 건? '아, 소나무 밑에서도 튤립이 자라는구나...' 입니다.

 

사실 심으면서도 조마조마했거든요. 안 되는 거 아닐까..하고.

 

 

 

 

 

 

 

따뜻해서 완전 만개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

 

 

 

 

 

 

 

 

 

 

 

 

 

 

 

 

같은 녀석인데도 계속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싶네요..

 

다른 튤립도 예쁘지만 전, 이 분홍 튤립이 이렇게 예쁠지 몰랐습니다.

 

분홍 튤립은 본 적도 없구요. (맨날 빨강색 노랑색만 봤지..)

 

물론 한 꽃에 두가지 색상인 아이들도 신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자, 이번 주말에도 저희 수목원에 오시겠습니까? 튤립보러 오시라구요!

 

튤립은 이제 길어야 3주까지입니다. 3주째는 시들시들해서 볼품없죠.

2주까지가 그나마 절정이니 얼른얼른 오셔야 해요.

일단 이번 주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일요일에 오시는 게 더 나을 거 같군요.

 

5월에는 입구부터 수목원 전체가 하얀세상이 됩니다.

샤스타데이지와 때죽나무가 5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드니 그때도 놀러오세요~

 

 

추신 -

튤립이 쫘~악 많이 깔린 건 아닙니다.

그냥 입구 주차장 주변으로 조금조금씩 심었어요.

잘 될지 안 될지 처음 시험삼아 심어본 거라 많이 심지 않았거든요.

너무 큰 기대는 마시어요~

(누군가 저더러

"사진으로 사기치는 소질이 있다." 하십니다..

전 넓게 깔렸다고 한 적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어흠흠 크흠 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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