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

미타계첩 彌陀契帖
유물소개
시대 : 조선(1681년)
크기 : 27.7×26.3cm
유물해설
미타계는 아미타불을 신봉하여 청정불국토 극락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강릉 보현사 불자들이 조직한 계 모임으로, 보현사 창건 때 조직되어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오고 있다고 전해온다. 본 계첩은 1779년 개장한 것으로, 계첩에는 1681년 미타계의 내력을 소개한 서문과 그동안 참여했던 740여명의 계원 명부가 계헌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미타계는 오늘날의 계 형태를 갖춘 모임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미타계첩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되어 공인된(527년) 이래 급속히 생활 속에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