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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병풍 草書屛風 이미지
초서병풍 草書屛風

유물소개

시대 : 조선(16세기)
크기 : 44.2×33.5cm
지정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41호

유물해설

신사임당이 친필로 쓴 오언절구이다. 1폭은 당나라 때 시인 대숙윤(戴叔倫)의 「증이당산인(贈李唐山人)」이라는 제목의 시고, 2폭은 당나라 때의 시인 사공서(司空曙)의 「금릉회고(金陵懷古)」라는 시다. 2폭에서 한조(寒潮)는 원작 궁정(宮庭)의 오기인 것으로 보인다. 3폭은 당나라 때 시인 유장경(劉長卿)의 「송장십팔귀동려(送張十八歸桐廬)」라는 제목의 시고, 4폭은 당나라 때 시인 대숙윤(戴叔倫) 「희유고명부(戱留顧命府)」라는 제목의 시다. 4폭에서 계(溪)는 정(程)의 오기인 것으로 보인다. 5폭은 당나라 때 시인 이백(李白)의 「별동림사승(別東林寺僧)」이라는 제목의 시고, 6폭은 당나라 때 시인 황보효상(皇甫孝常)의 「송왕옹신환섬중구거(送王翁信還剡中舊居)」라는 제목의 시다.

此意靜無事 閉門風景遲 柳條將白髮 相對共垂絲 輦路江楓暗 宮庭野草春 傷心庾開府 老作北朝臣
歸人乘野艇 帶月過江村 正落寒潮水 相隨夜到門 江南雨初歇 山暗雲猶濕 未可動歸橈 前程風正急
東林送客處 月出白猿啼 笑別廬山遠 何須過虎溪 海岸畊殘雪 溪沙釣夕陽 家貧何所有 春草漸看長

이 내뜻 고요하여 일없이 지내는데/ 문닫고 앉았으니 봄날조차 더디 가네
휘늘어진 버들가지 백발이 되면/ 마주보며 흰 머리 드리울 테지

행차 길 강가엔 단풍이 우거졌고/ 대궐 뜰 곳곳에 봄풀이 푸르렀네
유개부 생각자니 마음이 아픈데/ 늙어서 북조의 신하가 되었단 말인가

돌아가는 사람 거룻배를 타고/ 달빛 띠고 유유히 강마을 지나네
바로 지금 조수가 들어오는 때라서/ 물 따라 한 밤이면 문 앞까지 가겠지

강은 밝아서 비 개었는데/ 산은 컴컴하고 구름 아직 젖었구려
노를 저어 돌아가지 못할 것 같네/ 앞 길에 풍랑이 거센 걸 보니

동림사는 오가는 손 맞고 보내는 곳/ 달이 뜨면 흰 잔나비도 운다네
담소하다 여산이 멀어지는 줄 모르고/ 아뿔사 호계를 지나쳤소 그려

바닷가 언덕에 남은 눈을 갈다가/ 시냇가 둔덕에서 석양을 낚지요
집안에 가진 거 뭐가 있겠소/ 봄풀만 점점 더 자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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