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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 硯
유물소개
시대 : 조선(16세기)
크기 : 세로16.2 가로9.1cm
지정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0호
유물해설
이이가 유년기에 사용하던 벼루이다. 안동 고산석에 매화나무와 대나무를 조각하였다. 이이의 아명이 현룡(見龍)이기 때문에 이 벼루를 용연(龍硯)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조대왕이 오죽헌에 이이가 쓰던 벼루와 격몽요결이 보관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궁궐로 가져오게 한 후, 친히 보고 쓴 글이 벼루 뒷면에 음각되어 있다.
涵婺池 象孔石 普厥施 龍歸洞 雲潑墨 文在茲
무원, 주자의 못에 적셔 내어
공자의 도를 본받아 널리 베풂이여
용(율곡)은 동천으로 돌아갔건만
구름(명성)은 먹에 뿌려 학문은 여기에 남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