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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충도병풍 草蟲圖屛風
유물소개
시대 : 조선(16세기)
크기 : 48.6×35.9cm
지정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1호
유물해설
강릉 송담서원에 보관되어 있던 초충도로 오이와 메뚜기, 수박풀과 쇠똥벌레,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선화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을 그린 여덟 폭 그림이다. 이 그림은 섬세한 필치와 구도로 그려져 사임당의 예술적 재능이 잘 나타나 있다. 병풍 좌우에는 정호(鄭澔)의 발문과 이은상의 발문이 함께 있다. 정호는 발문에는 ‘벌레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음과 풀포기들의 향기롭고 깨끗해 보임이 어떻게 핍진한지 그야말로 저 이른바 하늘 조화를 빼앗았다는 그것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