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문화재
난설헌집 蘭雪軒集
- 시대 : 조선(1608년)
- 크기 : 27.2×18.2cm
- 지정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24호
상세내용
허난설헌은 조선 선조 때 여류시인으로서 1563년 강릉 초당에서 태어났다. 당대의 석학인 아버지 허엽(許曄)과 문장이 뛰어난 오빠들 사이에서 자라 8세에 이미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지어 여신동으로 불렸다. 일찍이 삼당시인의 한 사람인 이달(李達)에게 시문을 배웠다. 난설헌집은 난설헌이 27세로 요절하자 동생 허균이 누이의 유고를 수습․편집하여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과 양유년(梁有年)에게 보내 그들의 소인(小引)과 제사(題辭), 그리고 자신의 발문을 덧붙여 1608년 목판으로 간행한 문집이다. 이 목판본은 권수(卷首)에 발(跋) 3건, 시 52편 210수, 산문 형식의 문 3건이 실려 있다. 난설헌문집은 1606년 금속활자로 찍었다는 재주갑인자본(再鑄甲寅字本)과 숭정후임신동래부중간(崇貞後壬申東萊府重刊)이라는 간기(1692)가 있는 중간본이 전해왔으나 이 책은 1608년에 찍은 목판초간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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