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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절한 안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신동규
내용	안녕하십니까 경북 울진에 사는 신동규입니다. 어제 03.18(화) 서울에서 19:12분경 강릉역에 도착하는 딸아이를 만나기 위해 KTX 강릉역 주차장에서 대기중이었습니다. 핀란드에서 귀국한 딸아이와 만나서 반가웠고, 자택인 울진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됐습니다. 도착해서 승용차에서 여러 짐을 내리는데 캐리어 하나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가족 상봉의 기쁨도 잠시, 순간 모두 얼음처럼 굳어졌습니다. 강릉역 주차장에 캐리어 하나를 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함께 갔던 강아지와 격한 반가움에 웃다가 그만 짐을 하나 놓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밤 9시가 넘었고, 3월 중순에 밤길 눈까지 내리고 결빙 위험은 있는데, 다시 돌아가서 찾아 보고자 하니 앞이 깜깜했습니다. 1. 놀람 두고 온 캐리어에는 딸아이 여권, 핀란드국 거주허가증 등 주요 물품이 있어 더욱 당황했습니다. 늦은 밤 눈 내리는 7번 국도로 차를 돌려 강릉역으로 캐리어를 찾으러 갔습니다. 올라가며 캐리어 존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경로(강릉경찰서, 강릉택시부)를 거쳐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는 안되고 당황하니 판단력은 흐려졌습니다. 어두운 차 안 핸드폰으로 찾는 강릉역 전화번호는 왜 그리 글이 안 보이는지, 눈이 나쁘니 033-114밖에 생각나질 않더군요. 강릉시청 야간 당식실을 통해 강릉역 전화번호를 안내 받아 연락했습니다. 2. 감동1 강릉시청 당직실 근무자의 친절한 안내로 강릉역 033-520-8369번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그 번호로 전화해서 위와 같은 사정으로 캐리어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를 지날 때 캐리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걱정이 해결되니 감사했습니다. 3. 감동2 강릉역 033-520-8369, 2025.03.18(화) 21:39분경 전화로 캐리어를 찾아 감동했고, 그 캐리어를 울진역으로 보내 주셔서 울진에서 찾을 수 있게 해주셔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울진역에서 오늘 오후 1:35분경 캐리어를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도움 주신 강릉시 야간당직자 분과, 캐리어를 찾아 주시고 울진까지 안전하게 잘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강릉역 관계자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 인사 올립니다. 늦은 밤이었는데도 친절하고 빠르게 문제해결에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그 마음을 이 곳에 담아 감사 인사 올리게 됩니다. 도움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발전하는 강릉시와 강릉역 되기를 기원합니다. 가보고 싶고 다시 생각나서 살고 싶은 도시, 강릉시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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