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소개
향현사(鄕賢祠)는 강릉지방에서 나온 인물 가운데, 지방민의 추앙을 받고 있는 분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 사당은 인조 23년(1645) 당시 부사 강백년(姜栢年)과 전직관리인 이상혐(李尙嫌 - 牧使), 김충민(金忠愍 - 直長)등의 주장으로 사당을 신축하고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 삼가(三可) 박수량(朴遂良), 사휴(四休) 박공달(朴公達), 원정(猿亭) 최수성(崔壽城), 도경(蹈景) 최운우(崔雲遇)등 6현(六賢)을 배향(配享)했다. 그 뒤 순조 2년(1802) 춘헌(春軒) 최수(崔洙)를 순조 8년(1808) 눌재(訥齋) 이성무(李成茂), 괴당(塊堂) 김윤신(金潤身), 농헌(聾軒) 박억추(朴億秋), 임경당(臨鏡堂) 김열(金說), 보진재(保眞齋) 김담(金譚)을 추향(追享)하여 현재는 모두 12현을 봉안하고 있다.
창건 당시의 건물은 1867년 화재 때 소실되었고 곧 중건하려 하였으나 1868년 비사액서원(非賜額書院)의 철폐령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현 건물은 1921년 그 후손들에 의해 재건되었으며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 대문과 재실(齋室)이 5칸, 직사(直舍) 8칸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