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소개
보유자 : 최봉석(1945년생, 남)
과줄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납작하게 만든 조각을 말려 기름에 튀기고 꿀이나 조청을 발라 쌀알을 튀겨 마치 꽃처럼 부풀어 벌어진 튀밥을 붙인 것으로 손님접대나 관혼상제에 제수용으로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강릉지역에서는 예로부터 혼수나 제사 등에 과줄이나 강정을 널리 사용하여 왔는데 그 솜씨의 우수함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갈골과줄은 ᄀ상릉시 사천면 노동리 일원의 갈골마을에서 백여년전부터 전통적인 기법으로 대를 이어 제조하는 과줄이라는 점에서 우리지역의 전통문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사천 과줄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모래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여러 가지 전통조리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제작기법을 온전히 보존하여 기공이 많아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발효법을 사용하여 농익은 전통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