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강릉 해운정역방록
- 소재지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 문의처강릉시 문화유산과 033-640-5581
- 지정번호유형문화유산
- 지정일2021.12.17
- 시대조선시대-현대
- 소유자/관리자강릉시
- 재료저지(楮紙)
- 규모/수량1책
소개
'강릉 해운정역방록'은 漁村 沈彦光(1487~1540)이 1531년 경호변에 건립한 보물 「강릉 해운정」의 방명록으로 沈爀(1739~1811, 후에 ‘沈煿’으로 개명)이 갑오년(1774)년 3월 15일 최초 제작하였음이 서문에 나타난다.
'강릉 해운정역방록'은 「강릉 해운정」창건 직후인 1538~1989년까지 약 450여 년간 다녀간 1,408명의 명단이 기록된 방명록으로 현재까지 강원지역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방명록 중 수록 기간과 인원이 가장 많은 방명록이다.
향교나 서원, 사당 등 공적 공간을 방문한 기록은 있었으나 사적 공간을 방문한 방명록은 '해운정역방록'이 유일하며 우리나라 현존 공.사적 공간의 모든 방명록 중 수록된 인물의 방문 시기도 가장 빠르고, 방명록 작성 기록도 1989년까지로 가장 길다.
'해운정역방록'은 조선시대 최고ᆞ최대의 방명록의 명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운정」 현존시판 및 문집 등의 사료들과 대조해 볼 때 기록 내용의 사실성 또한 뛰어나다. 지역사 연구 측면에서도 보물 「해운정」의 명성과 역사적 내용을 풍부하게 밝혀 주고, 지역 사림의 활동과 사회상을 밝혀줄 수 있는 사료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