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1.06.25, 조회수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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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릉고속버스터미널 동부고속 😍박제일기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원숙
내용 3개월 지난 일이지만 그날을 잊을수가 없어 이곳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로 글을 쓰지 못한 이유는 눈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21년 3월 3일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강원도 강릉IC방향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들은 눈속에서 서로 엉켜 움직이지도 못하고 혼돈의 상태에 있던
사람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성남에서 강릉원주대학교로 저희 큰아들을 기숙사로 데려다 주기위해 갔던
거였는데, 눈이 많이 온날 운전해 본적이 처음이었고,
남편도 외국에 출장나가있어 제가 애들을 (아들3명) 데리고
멀리 운전해서 11시간을 차속에 있어야 했습니다.
당연 눈이 이렇게 많이 올줄 상상을 못했습니다.
눈때문에 바퀴는 헛돌기만 하구요. 견인차를 불러서 강릉시내초입까지는
간신히 진입을 했습니다. 그때가 밤 11시였습니다.
시내에 들어오니 제설작업이 아직
안되어 있어 차선도 안보이고 운전은 아예 힘들었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눈물이 나더군요.
깜박이를 켜고 운전을 포기하고 견인차를 다시 부르고 30분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는 한 차량이 흑기사처럼 나타나서
저희를 구해주셨어요.
강릉원주대까지 저희 아들들과 같이 차를 밀어서 끌어서 기숙사 언덕까지
운전을 해주셨어요.
본인차는 근처에 버려두고, 제차를 기숙사까지 꽤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운전해주셨어요.
그렇게 1시간정도 점퍼가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고생을 하셨어요.
저희가 묵울 숙소도 안내를 해주셨구요.
근무처를 여쭤봤더니 동부고속버스 기사소속이라고 하셨어요.
저 혼자만 알고 감사인사만 하기엔 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늦었지만 이런 멋진 기사분이 강릉에 계시다는 거,
동부고속버스에 계시다는 걸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칭찬하고 싶습니다.
박제일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사님 없었으면 울 애들이랑 어떻게 기숙사를 들어갈수 있었을까...
그리고 숙소를 찾기위해 추운 밤거리를 방황하고 있었을 겁니다.

아름다운 강릉은 사람들의 마음도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요....
얼굴도 잘생긴 박제일기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두루 평탄하시길 바랍니다.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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