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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릉을 사랑하는 감사한 사나이들!!
작성자	이경진
내용	2019년 1월 1일 오전 8시 30분 경에.... 새해부터...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면서도...부끄럽기도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강릉 안목으로 왔고... 해돋이를 보고 나서.. 너무 추워 차안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해변에서 추운데 파카를 입은 두 외국인 청년분들께서 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봉지역시도 누가 버리고간 쓰레기였는데.. 그 봉지 안에.. 새벽에 와서 불꽃을 터뜨리고... 커피를 마시고..풍등을 날렸던 흔적들을 둘이서 묵묵히 치웠습니다... 줍고 또 줍고... 해안가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담고... 다시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담고.... 저에게는 추워서 쓰레기도 보이지 않던 해안가를.. 그 청년들이 치우는 모습에 너무 놀라 사진을 찍었는데 게시판에 사진을 첨부 할수는 없네요... 나보다도 더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그분들을보면서... 그리고 쓰레기가 없어진 말끔한 해변을 보면서... 부끄러워지면서도 감사하고... 이런 광경을 목격한 오늘이 감사한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자연을 소중히 하는 그분들의 행동을 본받아 저역시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배워갑니다. 강릉에 와서 쓰레기를 주워주신 외국인 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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