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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광 강릉의 미래
작성자	제1호 소형범선 관광업 종사자
내용	지금 양양과 인구가 핫하다고 합니다. 몇몇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그건 핫하다고는 하지만 젊은 남녀들이 이성을 찾는, 서울 강남 클럽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니다. 신흥 개발지역으로 떠오르는 명소로는 걸맞는 이미지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강릉은 문화와 역사가 너무 깊습니다. ‘솔향과 커피’라는 점잖은 향기가 이미 오래전부터 강릉이라는 단어에 짙게 배어 있기도 합니다. 강릉엔 이미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난설헌 생가, 경포호수 산책길, 아라나비, 하늘자전거, 각종 동물원 등 가족들의 볼거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고 훌륭한 숙박시설도 많지요. 그러므로 젊은이에게는 핫하지만, 가족이나 어린이 동반 관광객들에게는 낯 뜨거운 시설이나 행사를 굳이 유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환경과 생태가 고려된, 가족과 지속가능한 형태의 콘텐츠를 지닌 관광지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액티비티론 너무 부족합니다. 커피만으로는 관광객들이 강릉에 겨우 0.8일만 머무는 상황입니다. 패들보드, 다이빙, 카이트보드, 카누, 카약, 낚시체험, 소형범선관광(세일요트 체험)등 가족 모두가 즐길 체험이나 액티비티를 더 다양하게 개발 보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광객을 최소 1.0일 이상 머물도록 유인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린이서부터 노인 세대까지 보다 품위 있게 머무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같은 휴양지. 강릉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안전하고 평화롭고 기품 있는 명품여행지가 되어야 합니다. 관광 강릉의 미래는 그런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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